21 Ju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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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어떤 시선에도 흔들림 없는 몸을 그리는, 김현지

김현지는 누드를 그린다. 다만 그는 '벌거 벗은' 인간이 아닌, '옷을 입지 않은' 인간을 그린다고 덧붙였다. 두 가지에 차이가 있나. 어차피 누드라는 건 동일한 사실 아닌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그의 표현이었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누드의 개념에 있어 저 두 가지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를 납득시킬만한 이야기였다. 전자는 대상의 벗은 몸에 포커싱을 두고 있다면, 후자는 옷을 입지 않은 몸의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각보다 사회에서 옷이 떠들어대는 내용이 많다. '나는 펑키한 걸 좋아해', '난 눈에 띄는 게 싫어' 와 같은 자기표현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옷만 입으면 충분하다. 그러니까, 옷은 쉼없이 떠들어대는 개인의 포장지인 셈인데 그걸 벗겨내면 인간은 아주 고요해진다. 구태여 설명을 붙이지 않아도 그곳에 인간이 있음을, 누드를 통해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김현지는 "인간의 본질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그들이 갖고 있을 신체에 있다고 생각해서" 누드를 그린다고 답했다. 태초의 인간과 현 시대 인류는 너무도 많이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은 건 개인의 몸이다. 스펙트럼이 넓어졌을 뿐,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다시, 김현지는 누드를 그린다. 그곳에는 우리가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할 인간의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김현지)

 

인터뷰를 통해 김현지 작가를 만나게 되어 반갑다. 우선, 작가 김현지를 모르는 YCK 매거진 독자들에게 소개 한 번 부탁한다.

김현지 작가 프로필 사진(Photo by Czarina Tapia)


나 역시 반갑다. Kim Kim Kim이라는 예명과 본명 Kim Hyunji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인물화를 그리고 있는 화가다. 요즘에는 이쁜이라는 고양이 친구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방해 공작이 상당하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작업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음)

작업 과정을 봤다. 밑에 인물 사진을 대고, 밑그림을 그린 후 형태와 색을 잡아 가더라. 모델을 직접 보지 않고 사진을 대고 그리는 이유가 있나.

 

난 내가 촬영한 사진을 틀로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 예전에는 직접 모델을 보고 그렸는데, 긴 시간 포즈를 취해야 하는 모델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스쳐 지나가는 표정을 효율적으로 포착하기 위해서도 사진을 찍고 이를 페인팅으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그 후 사진의 특성, 즉 ‘실재’로 인지 되지만 미묘하게 왜곡된 이미지에 흥미를 느껴 사진적 관점을 그림에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김현지의 작품 속 인물들은 마치 감정이 배제된 존재들 같다. 공허해 보이더라.
Celeste, Oil on Acrylic Sheet, 76.8x115cm, 2017
Clair, Oil on Acrylic Sheet, 76.8x115cm, 2017

남의 얼굴을 그리지만, 내 그림들은 모두 자화상이기도 하다. 공허함은 내 삶을 지배해 온 감정이었기에 작업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또, 무표정만큼 해석될 여지가 많은, 흥미로운 얼굴이 없다고 생각해서 무표정한 인물들을 주로 그리고 있다. 

실제로 자화상도 많이 그리는 편이던데.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Self portrait, oil on glass, 60x80cm, 2017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나도 그림의 시작은 자화상이었다. 결국 나를 표현하는 게 예술 아닌가. 또한 나 자신은 필요할 때 언제든 그릴 수 있는 모델이니까. 

라인은 사실적인 반면, 색감은 마치 나무의 결처럼 켜켜이 색을 쌓아 가는 형식이다. 이러한 붓의 터칭이 잘 나타나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한데. 사실적이지만, 동시에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싶은 걸까 싶어서.

  Atong Atem with her self-portrait, Oil on Canvas, 100 x 90cm, 2019 

 

사실적인 이미지를 구상하고 작업을 시작하지만, 스케치 이후의 작업 과정은 매우 즉흥적이다. 어떤 색을 쓸지, 어떤 터치가 나올지 나도 알 수가 없다. 이러한 즉흥적인 작업 과정과 이에서 나온 개별적인 터치가 갖고 있는 추상성, 물감이 갖고 있는 물질성과 입체성을 통해 ‘회화’ 매체의 특성에 집중하며 작업한다. 최근 작업 과정에서 내가 가장 즐기는 순간이 캔버스에 물감이 처음 닿을 때다. 젯소칠만 되어 있는 캔버스 표면에 물감이 처음 칠해질 때, 그 날 것의 순간이 좋다. 특히 여백과 터치의 대조를 결과물에도 선명하게 남기고 싶어 무엇을 남기고 칠할지 신중하게 생각하며 작업하는 편이라서 터치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  

 

작품을 캔버스가 아닌 아크릴에 그리는데, 이유가 있나.

 'Feedback Loop' installation view, Photo by Naveed Farro, 2020

그동안 캔버스나 종이와 같은 전통적인 회화 재료 외에 아크릴이나 거울지, 사람의 몸-바디페인팅-등 다양한 표면에 작업을 했다. 표면에 따라 낼 수 있는 표현과 전달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크릴에 그리면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고, 평면 작업에 공간감도 더할 수 있어 사용하게 되었다. 

인물, 그것도 벌거벗은 인물만을 그리지 않나. 인종 상관 없이 누드를 그리는 이유가 궁금하다.

난 누드가 벌거 벗은 게 아니라 입지 않은 거라 생각한다. 

어렵네. 두 가지에 차이가 있나?


Jacob Coppedge (jadaboii), Oil on Reflective tint, 95 x 190cm, 2017

‘옷’에 방점을 둔 거지. 옷은 기능을 떠나 개인이 속해 잇는 시대와 계급, 취향, 성격 등을 버무려 표현한 것이다. 즉, 개인이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옷인 셈이다. 이를 벗을 때, 그곳에 인간의 본질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누드를 그린다. 인간의 본질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그들이 갖고 있을 신체에 있다고 생각해서. 

옷을 입지 않은 인간이 가장 본연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리는 거구나.

그 이유도 있고, ‘몸’의 성적 대상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는 것도 있다. 모두가 갖고 있는 몸인데 왜 우리는 몸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끄럽게 볼까. 또, 모든 인간이 다른 몸을 갖고 있는데 왜 우리는 미디어에서 제시한 한정적인 신체 이미지에 나를 맞춰야 하는 걸까. 난 이러한 현상이 서구권 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이성애자 백인 중심의 ‘몸’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미디어에선 그들 외에 다른 종류의 몸들을 비추지 않는다. 나는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인종, 몸매, 섹슈얼리티를 가진 모델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다. 누드화 작업 과정에서 모델들에게 직접 포즈를 정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그 결과로 나온 보다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몸 이미지를 그림에 담으며, 전통적 누드화에서 흔히 관찰되는 남성적 시각(Male gaze)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현했다. 

바디 페인팅 작품도 그의 연장선상인걸까. 인물을 그리는 걸 넘어, 인물에 그리는 걸 시도한 게 굉장히 놀라웠다.

Bella_Collaboration with Alex Dubois, 2020

모델들에게 포즈를 정할 수 있는 주체성을 주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누드화를 그려왔지만, 이 또한 결국 작가인 ‘나’의 시각으로 번역되고 제시된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나의 관점을 작품에서 최소화하고, 누드를 향한 다양한 시각을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배경, 인종, 섹슈얼리티를 가진 10명의 호주 사진작가와 모델들과 함께 ‘Paletted Skin’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결과물을 통해 주제를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회화와 사진의 경계, 그리고 순수미술과 패션의 경계를 탐구하고 이를 융합시키는 데 목표를 둔 프로젝트다. 이 시리즈는 출판과 전시를 통해 내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고 방식이 굉장히 열려 있음과 동시에 예리하네.

호주에서 산 시간 덕분이다. 우연히 호주에 가게 된 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호주에서의 삶이?

마치 우리가 처음 학교에 갔을 때, 가정 내에서 통용되던 가치관이 바깥 세상에서는 적용되진 않는다는 걸 배우듯이 외국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며 가치관의 차이를 겪고 난 뒤, 나는 사회를 더욱 객관적으로 보고 선입견을 깨기 위해 노력 했다. 서구 사회에서 동양인 여성은 소수자다. 소수자의 위치로 살아가며, 퀴어 커뮤니티의 친구들을 만나고, 인종, 성별, 그리고 성정체성에 따라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피부로 경험했다. 게다가 나는 호주에서 이방인이지 않았나. 언어적, 문화적 갭에서 오는 한계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그로 인해 삶에 있어서 언어를 이용한 소통을 뛰어 넘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 

호주가 김현지의 삶에 있던 벽을 깨뜨리는 시간이었네. 호주엔 언제 갔었나.

2013년 서호주에 갔다. 그때 미대에 편입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갔는데, 대학 졸업 후 Merenda Contemporary에서의 개인전을 마치고 이듬해 멜버른의 Nicholas Projects 갤러리 초대전을 계기로 멜버른에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가 활동을 호주에서 시작했구나.

'Untitled-chicks' installation view, Photo by Jason Blake, 2019

맞다. 개인전 6회와 단체전 3회를 기획하는 등 호주에서 주로 작가 생활을 해왔다. 또, 작가 생활을 하며 동시에 프리랜서 모델 활동을 하게 된 계기로 화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회화 장르의 확장 개념에서 화장 및 특수분장을 공부해 작업에 접목시켜왔다. 

어떤 작업을 주로 했나.

 'Mirror stage' installation view, 2017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작품이 더욱 개인적이고 진정성이 있을 때 작품으로 소통할 때 가지는 에너지가 더 크다고 믿어서. 그동안 소셜미디어의 영향, 성차별 및 인종차별, 마약 사용 등 호주에서 나와 내 주변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이 겪은 일들, 그중에서도 충분한 담론이 이루어지지 않은 주제를 바탕으로 했다. 

가장 개인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네. 전시회를 많이 진행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가 있나.

'Feedback Loop' Opening performance (Performed by Jess Oshodi and The lovely me), Photo by Naveed Farro, 2020

하나 하나 내게 의미가 크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호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다. 소셜미디어로 인해 더 표현화된 나르시시즘, 관음증, 사이버 감시 문제 등에 포커스를 맞춘 전시였으며, 실험 음악과 더불어 영상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듀오 ‘Friendships’와 현지 현대무용가들, Dj들과 함께 페인팅, 비디오, 사운드 엔지니어링, 그리고 퍼포먼스를 통해 협업을 한 프로젝트다. 회화 작가인 동시에 총괄 기획자로 참여해 장소 섭외부터 공간 디자인, 작품 설치, 전시 홍보, 참여 아티스트들의 방향성 제시 등 모든 과정을 진행했는데, 공통의 주제 표현을 위해 각기 다른 매체를 사용하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다원 예술 형태의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의 작업을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기에 의미가 큰 전시였다. 

호주에서의 삶이 정말 김현지의 많은 것들을 바꿨구나. 아까 본인도 언급했듯이, 호주에서 이방인이지 않나. 게다가 작가란 대개 혼자 작업하는 일이다. 힘들진 않았나.

 

외국에서 홀로 아무 피드백도 없이 작업을 했지만, 처음엔 불안하지 않았다. 그리고 싶은 것, 말하고 싶은 것이 넘쳐났고 난 젊으니까. 그리고 운이 좋게도 내 그림을 마음으로 느껴주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하지만 이사를 할 때마다 짊어지고 다니는 그림들, 노력도 하고 있고 인정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현실적인 결과물, 외국인으로서 제한된 위치의 삶에 치이며 고립된 채 작업하던 나는  스스로를 짓눌렀다. 어느 순간, 너무나도 불안하고 우울해졌다. 

그렇겠네. 예술로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게 쉽진 않으니까.

귀국을 한 뒤 휴식기를 가졌고, 이제는 그 시간들 역시 성장에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삶의 일부였음을 받아들였다. 불안감은 계속해서 우리를 찾아 올 테지만 이를 직면하고, 또는 흘려 보내고 나를 다독이는 법을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안고 가려고. 

휴식기를 가졌구나. 작업 기간 동안 총 9번의 전시회를 진행할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았나. 번아웃이 온걸까.

그렇지. 2020년 초 귀국했을 때,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코로나를 마주했고, 7년 간 지냈던 호주에서의 삶과 단절되었다. 작가 생활을 하며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그림 그리는 걸 멈춘 적은 없었다. 

그런데 왜 번아웃이 왔나.

코로나 사태가 인류가 모든 것을 잠시 중단하고, 자본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지구와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는 현대인의 가치관을,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용인 되어 왔기에 넘어갔던 비인도적인 잘못들을 직면하고 성찰 하기 좋은 시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내 망상이었다. 아무리 많은 학자들과 뚜렷한 이상 기후 현상들이 지구와 인류의 멸망을 경고해도 이를 위해 행동하는 이는 여전히 적었고, 인간은 여전히 이기적이다. 나 또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자꾸 이 땅에 쌓일 쓰레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모두가 환경 운동가가 되어도 부족할 판에, 행동을 하지 않고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하는 건 위선 같았다. 그래서 소비와 육식을 그만두고, 작업 활동도 멈췄다. 아무것도 안 하고 없어지는 것 외에 인류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현실에 무력감을 느꼈구나. 그렇지, 아무리 ‘북극곰이 아닌, 우리의 멸망이 코앞이다’ 라고 얘기를 해도 사람들은 관성에 따라 움직이니까. 극복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일단은 쉬었다. 쉬다 보니 안 그리게 되더라. 그려도 그려지지도 않았고. 창작했기에 보여주고 나누고 하던 것이, 거꾸로 돌아와 창작하지 않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게 된 것 같았다. 그래서 화가로서의 김현지가 아닌, 그냥 김현지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개인의 인생을 즐기기로 했다. 내 정신건강에 집중했다고 해야 할까. 불행하면 그림은 잘 나오지만, 내가 불행하면 무슨 소용인가. 르누아르보다는 반 고흐가 되고 싶긴 하지만, 반 고흐처럼 살면 나만 손해다. 그림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붓을 놓고 어영부영 한 해를 보냈다. 나는 휴식이 필요했고, 이에 대해 후회는 없다.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인 상태다. 어차피 인류는 바뀌지 않을 테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을 무효화 할 수도 없지 않나. 할 수 있는 실천들을 하며 내가 타인에게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충전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현재는 극복한 걸까.

Photo by Darren Luk

그냥,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떻게 되려는지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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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김현지(KIM KIM KIM) -

#ART   #PAINTING   #NUDE   #BODYPAINTING   #MODEL  

작업을 관통하는 단어는 감정과 소통이다. 내 자신이 온전히 반영된 작업을 하는 만큼 나의 작업이 다양한 커뮤니티와 세대간의 소통의 장을 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그리고 작업을 통해 나의 감정을 감상자와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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